2026년 1월 13일 화요일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사람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재방문시 비싸지는 현상.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사람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재방문시 비싸지는 현상.

일전 포스팅에서 구글 크롬의 시크릿 모드에 대한 소개를 드리면서 스마트 프라이싱에 대해 짧게 언급을 드렸습니다.
외국어를 사용하면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너는 비싸게 사고, 너는 조금 싸게 줄게. 정도를 좀 있어보이는 마케팅 용어를 가져다 쓴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말이 한 때는 자주 사용되었는데, 스마트 프라이싱은 파는 놈 마음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이고, 각종 마케팅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인 것이죠.
다만 모든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고,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 프라이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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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프라이싱


스마트 프라이싱(Smart Pricing)이란 고정된 가격을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고, 수요·공급·시간·지역·재고·경쟁 상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가격 전략을 말합니다.

전자상거래, 항공권, 숙박 예약, 택시 호출 서비스, 구독형 서비스 등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중요한 점은, 스마트 프라이싱이 ‘사람마다 다른 가격을 의도적으로 차별 적용’하는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개인’보다는 행동 패턴과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게 바로 업체들의 주장이죠. 

기업들의 재고 손실 부담을 줄여주어,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들을 하곤 하는데, 저는 그닥 공감이 가진 않더군요.

때가 되면 업체들이 하는 땡처리 할인, 연말 할인 등도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스마트 프라이싱의 개념에 들어가지 않을까란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어찌 되었든 동일한 상품을 다른 가격에 구매하는 것일테니까요.


사람마다 가격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

같은 상품을 검색했는데, 사람마다 가격이 다르거나 시간차를 두고 가격이 달라 보이는 현상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수요와 공급의 실시간 변화

가장 기본적인 요인입니다.
특정 상품이나 항공편, 숙소에 갑자기 수요가 몰리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줄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이 과정은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의해 분 단위 또는 초 단위로 갱신되기도 합니다.

2. 접속 시간과 요일의 차이

  • 주말, 연휴, 성수기

  • 저녁 시간대(이용자가 몰리는 시간)

  • 마감 임박 시점(항공권·숙박)

이러한 요소는 가격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같은 사람이더라도 아침과 밤, 평일과 주말에 접속했을 때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방문 시 가격이 비싸지는 현상의 정체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봤더니 다음에 다시 들어가면 가격이 오른다”고 느끼지만, 이 현상은 반드시 개인을 인식해서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1. 관심도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

같은 상품을 여러 번 검색하면, 그 상품은 ‘관심도가 높은 상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같은 상품을 검색하는 다른 사용자도 늘어나면, 시스템은 이를 수요 증가 신호로 인식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실시간 재고 감소

항공권이나 숙박 상품은 좌석·객실 단위로 가격이 나뉩니다.
가장 저렴한 구간의 재고가 소진되면, 다음 가격 구간이 자동으로 노출되면서 “재방문하니 비싸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3. 쿠키·세션의 영향 (오해와 사실)

브라우저 쿠키나 세션은 가격을 직접 올리기 위한 용도라기보다,

  • 언어

  • 통화

  • 지역

  • 로그인 상태
    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일부 서비스에서는 A/B 테스트나 개인화 UI 실험을 위해 쿠키를 활용하지만, “특정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린다”는 명확한 증거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프라이싱과 차별 가격의 차이

스마트 프라이싱은 종종 차별 가격 정책과 혼동됩니다. 하지만 개념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 스마트 프라이싱:
    시장 상황, 시간, 수요, 재고 등 환경 변수 중심

  • 차별 가격:
    학생 할인, 멤버십 할인, 지역별 가격 등 명시적 기준에 따른 차등 적용

대부분의 글로벌 플랫폼은 법적·신뢰도 문제 때문에 개인 신원 기반 차별 가격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를 줄이는 방법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체감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시크릿 모드로 검색하여 세션 영향을 최소화

  • 여러 기기나 네트워크에서 가격 비교

  • 가격 추적 기능(알림, 위시리스트) 활용

  • 성수기·주말·마감 직전 구매를 피하기

  • 동일 상품을 여러 플랫폼에서 교차 비교

이러한 방법은 가격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 변동성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 결정을 돕는 수준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마트 프라이싱이 반드시 나쁜 것일까?

스마트 프라이싱은 소비자에게 불리하게만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수요가 낮은 시간대나 비수기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공급자 입장에서는 재고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지점이며, 이 때문에 각국에서 알고리즘 가격 책정에 대한 규제와 논의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격 비교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죠. 
예전에는 단순히 사이트별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었다면, 요즘은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느냐, 어떤 어플을 사용하느냐, 어떤 접속 경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또 달라지므로, 이 방법들을 비교해주는 곳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죠.
발품(손품?)을 팔아서 약간 더 싸게 샀다고 좋아하는 것이 과연 정말 좋은 일인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너무 비판적으로 쓰긴 한 것 같은데, 게으른 저에게 이런 녀석들은 귀찮은 장벽이 하나 더 생겨난 거 같아... 아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쓴 것 같습니다.
암튼 잘 활용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정부나 공정위에서 당장 규제를 할 것 같지도 않으니...
이상 스마트 프라이싱에 대한 소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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